'스톤에이지 월드' '마구마구 2020'도 출시 예정
넷마블 "플랫폼 확장 전략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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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넷마블이 신작 콘솔 게임 출시 등 플랫폼 다각화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를 하반기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스위치 버전은 넷마블의 핵심 IP와 첫 콘솔 게임이라는 결합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열린 닌텐도의 게임 프레젠테이션 방송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처음으로 게임 영상 일부가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는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가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담고 있다. 모험 중간에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동료로 합류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또 플랫폼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PC 스팀·콘솔 게임으로 개발 중인 '리틀 데빌 인사이드' 개발사 니오스트림에 지분 30%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이 게임은 서바이벌 콘셉트를 가진 액션 어드벤처 RPG로 가상의 빅토리아 시대를 다룬다. 최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플레이스테이션5(PS5) 온라인 발표 행사에서 론칭 타이틀로 선정되기도 했다.
HTML5 기반으로 PC와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매드월드'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8월 잔디소프트가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매드월드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매드월드는 손으로 그린 느낌의 2D 쿼터뷰 그래픽을 바탕으로 문명이 멸망하고 악마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정통 MMORPG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3월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에 이어 오는 6월18일에는 PC 게임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또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와 '마구마구'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마구마구 2020'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2018년 제4회 NTP에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영역 확대 전략으로 플랫폼 확장에 대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이에 대한 성과가 본격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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