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엄앵란 "故신성일, 과거 밥만 먹고 나가…밤에 가면 안 들어와"(아침마당) [TV캡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엄앵란 신성일 / 사진=KBS1 아침마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침마당' 엄앵란이 故 신성일에게 반한 점과 단점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엄앵란, 정신건강의학과 송수식 전문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엄앵란은 故 신성일의 어디가 좋았냐는 질문에 "경상도 사람인데 화끈하다. 늘 칼 같았다. 재판관이다. 총각 때는 잘못도 안 하고 시간도 잘 지켰다"고 밝혔다.

이어 "눈을 보면 용이라도 잡을 것 같은 패기가 있었다. 우리 아버지가 순하다 보니 용감한 남자랑 결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과거 신성일 선생님과 제주도 별장에 놀러 간 적이 있다. 바로 옆에 앉았는데 내게 '학래야 내가 네 형수 외에는 여자들한테 한눈판 적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엄앵란은 "처음에는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앵란은 과거로 돌아가면 "부드러운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정서적으로 그리움을 아는 남자, 그런 남자와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내 故 신성일의 단점을 폭로했다. 그는 "콧대를 볼 수가 없었다. 매일 자기 들어간다고 밥하라고 하더니 밥만 먹으면 나갔다. 밤에 나가면 안 들어오고 밖에서 잔다. 그러면 남편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