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이달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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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국토교통위원회에, 김진애 원내대표가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정되자 당 내에서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최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각각 법률과 건축·도시 전문가로, 법사위와 국토위에 배정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국회는 15일 최 대표와 김 원내대표 등 일부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마쳤다. 이에 최 대표는 국토위에, 김 원내대표는 법사위로 가게 됐다. 최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각각 법사위와 국토위로 가길 희망했다.
이번 배정은 ‘이해충돌’에 대한 우려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 대표는 현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 재판을 받고 있다.
최 대표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卽變 變卽通 通卽久)라고 올렸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게 되며 통한 뒤에는 오래간다”는 뜻이다.
사보임을 통해 최 대표와 김 원내대표가 ‘자리 바꾸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사·보임은 상임위에서 사임(제외)하거나 보임(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상임위 배정은 원칙적으로 각당 원내대표의 권한인데, 모두 국회의장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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