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재난지원금 신청서 자동입ㆍ출력 프로그램 개발 대기 시간 획기적 단축에 생활 속 거리두기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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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함창읍(읍장 신동희)은 지난달 18일 정부 재난지원금 신청서 자동입ㆍ출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의 신속한 접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하고 적극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사례는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맛집 사례’(6월 1~2주차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사례 147건 중 7건 선정)로 선정됐다.
상주시의 경우 인구 특성상 노약자가 많아 온라인보다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재난지원금을 많이 신청했다.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직원들이 일대일로 민원인들의 신청서 작성을 도울 수밖에 없었다.
신청서에 신청인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세대원 수 등을 일일이 쓰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고 이 과정에서 대면 접촉 시간도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컸다.
이를 본 함창읍 총무팀의 이효정(7급) 주무관이 아이디어를 냈다.
행정안전부가 가진 지급 대상자의 각종 정보를 신청서 작성 때 연계하는 시스템을 생각했다.
‘재난지원금 신청서 자동 입ㆍ출력 프로그램’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이는 신청자의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를 입력하고 출력 버튼을 누르면 10초 만에 모든 내용이 적힌 신청서가 출력되는 시스템이다.
민원인은 내용을 확인한 후 서명만 하면 돼 대기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이 주무관은 프로그램이 이상 없이 작동되자 관내 읍면동 담당자들에게 프로그램을 배포해 원활하게 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이 주무관은 “업무 과정에 엑셀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연계시스템까지 만들게 됐다”며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적극행정 맛집 사례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 행정을 공유하기 위해 올 4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취합해 선정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러한 우수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행정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 피민호 기자 pee417@ajunews.com
피민호 pee41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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