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인천발 코로나19 감염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발칵' 뒤집혔다. 특히 인천에서만 오늘 하루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14일 효성초에 확진자가 발생하자 등교 중단을 결정하고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쯤 보건당국으로부터 A군(10) 확진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후 시교육청은 해당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이 사실을 알리고, 원스톱대응팀과 학교안정화지원TF팀을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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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인천 계양구 효성초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친 학생들이 부모의 손을 잡으며 학교를 빠져 나오고 있다.방역당국은 해당 학교를 다니고 있는 A군(10)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해당학교는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사진=뉴스1 |
인천발 코로나19 감염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발칵' 뒤집혔다. 특히 인천에서만 오늘 하루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14일 효성초에 확진자가 발생하자 등교 중단을 결정하고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쯤 보건당국으로부터 A군(10) 확진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후 시교육청은 해당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이 사실을 알리고, 원스톱대응팀과 학교안정화지원TF팀을 급파했다.
또, 학교는 오전에 즉시 학부모들에게 전체 문자메시지를 보내 해당 사실을 공유하고, 계양구 보건소와 협조해 해당학교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대상은 12일 등교했거나 돌봄교실을 이용한 학생 120여명과 교직원 57명 등 180여명이다.A군의 어머니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쿠팡발 감염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명현초 병설유치원에에 다니는 원생 B군(7)을 비롯 일가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효성초 A군의 동생이다. 어머니, 아버지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11일 등원한 병설유치원생 7명과 유치원 교사 6명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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