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음식점·마트에 몰렸다…안경점도 반짝 특수 (CG) |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기점으로 카드 소비액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 도내 카드 소비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주 단위로 보면 5월 첫째 주 13%, 둘째 주 6% 감소했다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쓰기 시작한 셋째 주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 늘었다. 넷째 주는 다시 3% 감소했다.
도가 신한카드 소비액을 전체 카드사 점유율로 환산한 매출데이터를 활용해 소비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자금 사용액은 5월 전체 카드 소비액의 18% 수준으로 추산했다.
사용처는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33%, 주유소 등 생활 서비스 26%, 한식점 등 식음료 24% 등이다.
경북 카드 소비액은 전년과 비교해 2월에는 7%, 3월 24%, 4월 17% 줄었다.
자영업자 가동률은 지난 3월 59%에서 5월에는 68%로 지난해 같은 달 69% 수준에 근접했다.
도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카드 소비와 자영업자 가동률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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