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연속적 보복 행동” 다짐
노동신문이 14일 누리집에 게재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문. 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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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4일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전날 밤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을 다짐하는 담화를 발표한 사실과 관련해, “남과 북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김여정 제1부부장은 13일 밤 개인 담화를 내어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하다"며 "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해야 한다”며 “멀지 않아 쓸모없는 (개성)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번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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