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어 "남과 북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대남 강경노선을 걷고 있는 김여정. [그래픽=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 제1부부장은 전날 담화를 내고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하다"면서 "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다음번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위협했다.
이날 청와대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화상회의를 개최했다.
북한은 지난 4일 김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며 남북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압박하는 첫 담화를 낸 뒤 전날까지 연일 초강수 담화를 이어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