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준. 제공=KPGA |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공영준(61)이 지난 12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챔피언스투어 시드권자 120명이 참여한 챔피언스투어 선수회 대표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서 선수회 대표로 당선됐다.
올해 처음 창설된 KPGA 챔피언스투어 선수회의 대표로 선임된 공영준은 2021년까지 대표로 활동하며 시니어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스폰서, 골프장, KPGA 등과 소통하며 KPGA 챔피언스투어의 발전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공영준은 “첫 KPGA 챔피언스투어 선수회의 대표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하지만 스폰서를 비롯해 골프장, 협회 등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KPGA 챔피언스투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다 21세 때 골프 선수로 전향한 공영준은 1993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1995년 제2회 영남 오픈에서 우승해 코리안투어 1승을 기록했다.
2009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한 뒤에는 2011년 KPGA 챔피언스투어 2회대회 2015년 골프존 채리티 제20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016년 제6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대회, 제4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오픈, 2018년 제7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오픈 등 5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KPGA 챔피언스투어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버드우드GC에서 열리는 ‘2020 KPGA 챔피언스투어 1회대회’를 통해 시즌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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