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KB증권 델타원솔루션부와 리스크관리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KB증권이 라임자산운용의 아바타 펀드로 불리는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의 운용 지시를 받고 에이프런티어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한 것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프런티어는 '라임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회장이 인수를 시도했던 회사다. 포트코리아는 KB증권과 총수익스와프(TRS) 대출 계약을 맺고 에이프런티어에 약 6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검찰, '이재용 수사심의위' 소집요청서 발송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과정을 둘러싼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신병처리와 기소 여부를 놓고 다퉈온 검찰과 삼성 측이 세 번째 공방에 돌입했다. 양측은 지난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과 지난 11일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위한 서울중앙지검 부의심의위원회에서 두 차례 맞붙었다. 일단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과 수사심의위 소집 결정으로 삼성 측이 모두 판정승을 거둔 모양새다. 그러나 검찰 외부전문가들에게 기소 여부에 대한 판단을 맡기는 수사심의위의 승패는 양측 모두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0.6.12 hwayoung7@yna.co.kr/2020-06-12 13:32:04/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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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semiqu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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