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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보이스코리아2020' 캡처 |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다양한 참가자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12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된 Mnet '보이스코리아2020'에서는 먼저 이웅열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웅열은 "'너목보' 출연 이후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셨다"며 이웅열은 "너목보 쌀국수로 기억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들끼리 하는 밴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웅열은 "김종국의 '한 남자'를 선곡했다"면서 "원곡이 고음 음역대인데, 저에게 맞는 저음 음역대로 새롭게 탄생한 '한 남자'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무대에 올랐다.
이웅열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낮은 음의 '한 남자'를 선보였다. 하지만 아무도 이웅열에게 턴을 하지 않았다. 무대가 끝나고 이웅열을 확인한 김종국은 "블라인드 오디션 때 '너목보'의 쌀국수집 그 친구가 나오면 좋겠다고 했었는데"고 말했다.
이에 보아는 왜 턴을 안했냐 물었고 김종국은 "내 노래에 돌기 뭐했다"고 밝혔다. 이에 성시경은 "목소리는 좋은데 창법은 아직 본인의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누가 생각해도 이건 카피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웅열이 무대에서 나가자 김종국은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두선정은 "군산이라는 곳에서 살았다가 대학교 때부터 타향살이를 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두선정은 "작년에 음원을 몇 개 냈었는데 잘 안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선정은 "어느 순간 깨달은 게 혼자 하는 음악은 음악이 아닐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무대를 통해 나의 가능성이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두선정은 ITZY의 '달라달라'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이에 김종국과 보아와 성시경은 턴을 눌렀고 이후 다이나믹듀오까지 턴을 눌렀다. 특히 다이나믹듀오와 성시경은 “박정현 목소리가 들린다”고 칭찬했다. 이에 두선정은 보아를 선택했다.
이어 어린 참가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9세라는 이나영은 "초등학교 6학년 때 합창단, 중창단 활동을 하고 서울시 음악 영재도 해 보면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음악이구나 깨달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나영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게 목표"라며 "내가 아직 어린 학생이지만 그래도 언니, 오빠들처럼 감정 표현들을 잘할 수 있으니 잘 들어 달라"라고 전했다. 이나영의 선곡은 보아의 'Only one'이었다.
이나영의 무대를 듣고 보아, 성시경, 김종국이 턴을 했다. 원곡자 보아는 “이 친구의 해석은 내가 해석한 only one이랑 달랐다"며 좋았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노래는 보아의 'Only One'이었지만 한 남자를 위해 노래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고, 성시경은 "나의 미소 천사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나영의 선택은 성시경이었다. 성시경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나영은 "발라드를 좋아하는데 발라드하면 성시경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수 손준혁이 등장했다. 손준혁은 "'세 글자'를 부른 가수 엠투엠으로 활동했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손준혁은 "SG워너비 김진호가 객원 보컬로 참여했는데 저도 그 소몰이 창법을 많이 따라했다"며 "대중이 원하기도 했고. 인기가 많았지만 마냥 행복하진 않았고 그러다보니 내 목소리를 잃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무대가 저만의 목소리를 찾는 무대라 생각하고 진정성 있는 무대로 만들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손준혁의 선곡은 김범수의 '끝사랑'이었다. 이에 성시경이 손준혁을 선택했다.
이에 손준혁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남은 무대를 꾸미겠다"며 기뻐했다.
이어 이태성의 친동생 가수 성유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익성으로 데뷔한 성유빈은 데뷔 2007년부터 현재의 활동명을 사용하고 있었다. 송유빈은 “오랫동안 활동을 했지만 그동안 제가 음악을 잘해왔는지 검사받는 느낌이랄까”라며 “음악하는 사람들은 항상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헛되이 음악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선곡한 성유빈은 매력적인 음색을 뽐냈지만 아무도 턴을 누르지 않아 안타깝게 탈락했다.
이어 김나래는 대학 졸업 후 학원에서 입시생들을 가르치거나 가이드 보컬로 활약했고, 30살까지 여성 3인조 팀으로도 활동하며 음악활동을 해왔고 전했다. 김나래는 김윤아의 '야상곡'을 선보였고 올턴을 받았다. 김나래는 다이나믹듀오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김영흠이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독보적은 보이스로 열창해 올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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