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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영상] "아이 때리고 우는 소리…" 창녕 학대 아동 이웃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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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이 두들겨 패고 우는 소리…" 창녕 학대 아동 이웃들의 목소리

"애들을 너무 두들겨 패고 우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고..."
"베란다에서는 너무 나오기가 힘들 것 같은데..."
"아이가 숨었다가 저희가 나가니까 그걸 먹고 현관 앞에 짜파게티 통을 버려 놨더라고요."

부모에게 모진 학대를 당했던 창녕 9살 어린이. 주위 이웃들은 아이에 대해 이런 말들을 SBS 취재진에게 전했습니다.

지난달 29일, 그날도 이틀째 베란다에 갇혀 있던 아이. 목에 쇠줄이 풀린 틈을 타, 4층 난간을 통해 옆집을 통해 겨우 탈출했습니다.

아이는 지난 1월부터 이렇게 베란다에 자주 감금됐습니다. 아이는 베란다에서 하루 한 끼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베란다는 가림막으로 가려진 상태여서 이웃들도 감금돼있던 아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웃들은 "베란다는 난방도 안 되어있고, 1월부터면 너무 춥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