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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조선업 단비에 울산 부동산 온기..’울산 태화강 아이파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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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 수주 연이어 성공하고, 배후 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 정주여건 뛰어나고, 개발 호재 잇따르는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에 실투자수요 관심 집중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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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가 회복세인데다 최근 연달아 수주까지 성공하면서, 울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이달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와 23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00척을 수주하는 쾌거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에는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지역 선주로부터 LNG 선박 2척을 연이어 수주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는 이번 대규모 계약을 시작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으며 모잠비크 등 다른 지역에서도 LNG선 수주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선업계에 대한 기대감은 벌써부터 조선 3사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조선업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후 지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울산 부동산 시장은 수혜를 받으며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울산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9년 8월 3.3㎡당 810만원의 저점을 찍은 후 올해 5월까지 9개월째 상승세를 보이며 3.3㎡당 828만원까지 회복했다.

지역 내 일부 단지들 또한 지난해 대비 가격이 상승해 거래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문수로 아이파크 1차’ 전용 84.3㎡는 지난달 7억1,000만원(23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6월 4억9,600만원(10층)과 지난해 8월 5억2,500(19층) 거래된 금액 대비 1억8,500만원 이상 오른 금액이다.

분양 시장에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5월 울산시 동구에 분양한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2,286가구 모집에 총 1만5,681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6.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계가 연일 수주 소식을 전하자 최근 매매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면서 “특히, 입지여건이 우수한 브랜드 단지들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울산 분양 시장에서는 정주여건이 우수한 브랜드 단지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울산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자, 이달 분양에 나서는 신규 분양 단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울산시 중구 성남동 196-21번지 일대에서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6층, 전용면적 31·59㎡ 총 377실 규모이며, 지상 1~5층은 주차장과 상업시설, 지상 6층은 커뮤니티 시설, 지상 7~36층은 아파텔이 들어선다.

단지가 태화강과 마주하고 있고, 아파텔이 지상 7층부터 자리하고 있어 입주민들은 집 안에서 태화강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태화강 체육공원, 태화강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루, 울산시민공원, 울산향교, 울산시립미술관(2021년 개관예정)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동시에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차량으로는 단지에서 바로 진입가능한 강북로, 번영로, 태화로, 북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울산시 전 지역으로 이동이 쉽고, 울산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동해남부선 태화강역 등도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외지역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으로 송정역과 야음사거리를 잇는 울산트램 2노선도 추진되는 중이고 향후 사업지 인근으로 4노선도 예정되어 있으므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가 성남동 젊음의 거리 상권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데다 뉴코아 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예정) 등의 쇼핑, 문화시설도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울산시청, 울산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차량 10분 거리로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반경 2㎞ 이내에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동서발전 등 9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우정혁신도시가 위치해 있으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미포국가산업단지, 효문공업단지, 울산자유무역지역, 울산석유화학단지 등의 산업단지로도 출퇴근이 용이하다.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196-2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4년 01월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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