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5.18 민주화운동 최초 희생자인 故이세종 열사 추락 장소인 제1학생회관 도로변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사진제공=전북대 |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건주 기자] 전북대가 5.18 민주화운동 최초 희생자로 알려진 故이세종 열사 추락 장소인 제1학생회관 도로변에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대에 따르면 이곳은 그간 바닥에 표지석만 설치돼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전북대는 총학생회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리고, 이세종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안내판 제작에 나섰다.
가로 50Cm, 세로 1m 10Cm 크기로 세워진 안내판에는 당시 이 열사가 계엄군에 쫓겨 사망한 채로 발견된 역사적 장소임을 알리는 문구와 주요 약력이 표기됐다.
김동원 총장은 “대학 내에 얼마 남지 않은 민주주의 역사의 현장을 잘 보존해 1980년대 살아있는 민주화 정신을 회복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건주 기자 sclj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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