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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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올해 첫 정기공연을 연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오는 19~20일 이틀간 서초구 서초동 국악원 예악당에서 올해 첫 정기공연 ‘조선음악기행-하늘길을 걷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정악단은 고려와 조선 시대 궁중과 상류층에서 연주하던 전통음악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선 조선 초기 대표적인 궁중음악인 ‘여민락만’을 비롯해 선비들의 삶이 담긴 ‘가곡’과 ‘자진한잎’ 등이 선곡됐다. 중앙대 공연영상학과의 이대영 교수가 연출을 맡아 정악에 극적 요소도 가미할 예정이다.
이영 정악단 감독은 “조선시대 정악의 긴 호흡과 유연한 선율, 절제미의 조화로움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새로운 연주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연출자와 파트별 악장들과 함께 많은 토론과 협의를 거쳐 정악에 어울리는 요소를 어떻게 입힐 수 있는지 고민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정악단 단원들과 함께 조심스럽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객석 띄어앉기로 진행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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