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총장, '한명숙 사건' 증언 강요 의혹 조사인력 확대 지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사 당시 증언강요 등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담팀을 구성해 충실히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 대검 인권수사자문관 등 3명으로 구성된 전담 조사팀을 만들어 한 전 총리 사건의 수사 과정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 재판 당시 법정 증인으로 섰던 A씨는 지난 4월 법무부에 수사 당시 검사의 위증 교사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정을 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게 배당됐는데 여기에 최근 2명의 인력이 충원돼 전담 조사팀이 구성된 겁니다.

전담 조사팀 구성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인력 확대는 최근 잇따라 제기된 검찰의 압박 수사 의혹과 불합리한 수사 관행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는 윤 총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입니다.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줬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고 한만호 한신건영 대표의 수감 동료들은 최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위증 교사, 증언 강요 등 압박을 받았다는 주장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일부 진술 조서를 작성하지 않아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 등 수사 관행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