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운영은 큰 돈벌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에 정면 반박
역투하는 맥스 셔저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셔저(36)가 메이저리그(MLB) 구단주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셔저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몇몇 구단주들은 메이저리그 구단을 운영하는 것이 그렇게 수익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셔저는 "그렇게 수익성이 높지 않은 회사가 또 어딘지 알고 있나? 아마존이다"고 썼다.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빌 드위트 주니어 구단주는 지역 라디오 방송에서 "메이저리그 구단 운영은 큰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카고 컵스의 회장인 톰 리케츠 역시 "야구 경기 자체로는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막이 연기된 메이저리그는 7월 초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구단과 선수노조가 연봉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7월 개막이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도 선수들의 연봉 문제와 관련해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몇몇 구단주들은 야구단은 수익성이 높지 않다며 세간의 시선을 반박했다.
하지만 셔저는 세계 최고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을 예로 들며 구단주들의 발언은 엄살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