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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국정농단' 첫 최종 판결…최서원 징역 18년·벌금 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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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비선실세' 최서원에 대한 재판이 3년 7개월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징역 18년, 벌금 200억 원이 확정됐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법원은 이른바 '비선실세' 최서원에게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유라 씨의 승마 지원비를 뇌물로 받은 점과 50여 곳의 대기업으로부터 미르재단 등 기금 출연을 부당하게 요구한 것을 모두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