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전국 유일 결혼장려팀 만들어 101쌍 성혼
대구 달서구 결혼특구 선포 |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달서구는 11일 구청 회의실에서 '커플매니저 엘리트 과정' 개설행사를 열었다.
주민 40명에게 1개월가량 결혼상담학, 상담 기법 등을 교육해 청년들의 건전한 이성 교제를 돕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청은 이달에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 , 커플링 선사(先史) 데이트 등 미혼남녀·부모가 참가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달서구는 수년 전부터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들의 결혼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 취임 직후 2016년 7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관심을 모았다.
합계출산율이 1명도 안 되는 국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결혼 장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결혼장려지원 조례 제정, 달서 결혼특구 선포, 맞춤형 결혼상담실 운영, 달서 결혼 전령사 구성 등 관련 정책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금까지 101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출산율 저하를 막기 위해서 우선 안정적 일자리를 가진 청년들의 결혼 성사가 급선무라고 본다"며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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