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불평등 키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5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청와대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6·10 민주항쟁 33주년 기념식에서 언급한 '평등한 경제'에 대해 "경제 민주주의의 코로나 버전"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불평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경제 민주주의 정책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녹아있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평등경제에 대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조인 포용적 성장과 공정경제의 연장선에 있는 말"이라며 "문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도 위기가 불평등을 키운다는 공식을 반드시 깨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경제적 불평등 해소는 문 대통령의 일관된 생각"이라면서 기존의 정책 기조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어떻게 평등 경제를 이루느냐가 궁금한 대목일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 정책, 고용보험 확대 등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린 포용성장 정책이 방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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