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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6·15 공동선언 강원본부, 남북합의 이행·대북제재 해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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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6·15 강원본부, 남북합의 이행·대북제재 해제 촉구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 관계자들이 1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색된 남북관계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2020.6.11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는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1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색된 남북관계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강원본부는 성명에서 "공동선언은 민족공동 번영과 평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고, 10·4 선언,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이어졌다"며 "그러나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이 폐지되고, 남북연락사무소 연락 채널마저 모두 끊긴 채 다시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근본적인 책임은 미국의 대북 압박정책으로 이를 즉각 폐지돼야 한다"며 "정부도 평창평화올림픽 이후 남북정상 간 합의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약속과 합의사항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원본부는 15일 오전 11시 철원군 노동당사에서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강원본부가 주최하고 철원군 농민회가 주관하는 기념식에는 6·15공동선언 이행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부대행사로 문화공연과 사진전, 통일 밥상 등이 열린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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