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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월출산 천황사 유채경관 단지 유채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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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수매·가공 학교 공공 급식용 등으로 공급

아시아경제

영암군은 월출산 천황사 유채경관 단지의 지난 9일부터 유채 수확을 하고 있다. (사진=영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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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월출산 천황사 유채경관 단지의 유채 수확으로 한창이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월출산 국립공원 인근에 지난해 겨울 165㏊의 대규모 유채 경관 단지를 조성해, 지난봄 만개한 유채꽃으로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뽐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유채꽃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그간 좋은 날씨의 영향으로 질 좋은 유채 종자 수확이 가능해 새로운 농가소득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채 수확 적기를 맞아 지난 9일부터 수확 작업에 돌입했고, 재배 3년째에 접어든 농가들의 유채 재배기술 축적과 기상 여건 호황으로 올해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30% 이상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농가들의 수익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확한 유채 종자에 대해서는 영암농협에서 전량 매입해 유채유로 가공해 학교급식용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채 수확 후에는 벼 대체작목인 메밀을 파종해 또 다른 소득 작목 육성 및 경관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유채 경관 단지 조성사업은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따른 선호도 증가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되는 핵심 사업으로, 지속해서 면적을 100만 평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내실 있는 경관보전과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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