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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지하수 마른 섬 창원 실리도에 수돗물 콸콸…상수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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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실리도 안내판
빨간색 원이 원전마을.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조그만 섬인 실리도에 11일 상수도가 개통됐다.

실리도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원전마을에서 400m 떨어진 섬이다.

56가구 122명이 산다.

실리도 주민들은 과거 지하수를 끌어올려 마을 상수도로 썼다.

그러나 지하수가 마르면서 최근까지 자비로 임시 관로를 깔아 육지에서 수돗물을 공급받았다.

그러나 수압이 약해 물이 잘 나오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창원시는 지난해 10월 국비와 지방비 20억원을 들여 가장 가까운 육지인 원전마을에서 실리도까지 상수도관을 가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해저 관로까지 포함해 2.3㎞에 걸쳐 상수관로를 까는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허성무 시장은 역대 창원시장 중 처음으로 이날 오후 실리도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 통수식을 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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