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월출산 천황사 유채경관단지 유채수확

[머니투데이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전량 수매해 학교공공 급식용 가공해 공급…전년 대비 30%이사 수확량 증가]

영암군 월출산천황사 유채경관단지의 유채 수확이 한창이다./사진제공=영암군.

전남 영암군 월출산 천황사 유채경관단지의 유채수확으로 한창이다.

11일 영암군에 따르면 월출산 국립공원 인근에 지난해 겨울 165㏊의 대규모 유채 경관단지를 조성했다. 올 봄 만개한 유채꽃으로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뽐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유채꽃 축제가 취소됐다.

생육기간 동안 좋은 날씨 영향으로 질 좋은 유채 종자 수확이 가능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유채 수확 적기를 맞아 지난 9일부터 수확 작업에 돌입했다. 재배 3년째인 농가들은 유채 재배기술 노하우 축적과 기상 여건 호황으로 지난해 대비 30% 이상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된 유채종자는 영암농협에서 전량 매입해 유채유로 가공, 학교급식용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채 수확 후에는 벼 대체작목인 메밀을 파종하여 또 다른 소득작목 육성 및 경관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유채 경관단지 조성사업은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따른 선호도 증가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되는 핵심사업으로, 지속적으로 면적을 100만평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내실있는 경관보전과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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