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설, 공동주택, 상업·업무, 단독주택 용지 우선 분양
현재 45% 공정률 2022년 준공…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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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복합자족신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펜타시티(포항경제자유구역)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융합티앤아이가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가 책임준공을 맡아 시공하는 펜타시티는 2018년 9월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21년 하반기 부지조성 완료, 2022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연구개발특구제도 개편 후 강소특구의 첫 시험모델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생산거점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곳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이인리 일원 148만㎡(약 45만평) 규모에 3720억원을 들여 바이오, 에너지, 나노, 주거, 글로벌 비즈니스의 5가지 혁신성장 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프리미엄급 복합자족신도시로 조성된다.
지난 5일 분양공고를 내고 1차 분양에 돌입한 시행사 포항융합티앤아이는 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업무용지, 단독주택 용지 21필지 7만1099㎡를 우선 분양한다.
펜타시티에는 경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 지역본부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신약개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급 연구기관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기반 백신분야 기업지원시설인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 미래선도형 창의 공간 구축 및 청년 창업기회 제공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 등도 공사가 진행중이다.
여기다 세계 최초로 식물백신 제조품목허가를 취득한 ㈜바이오앱을 비롯해 포항세명기독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법인 한성재단, 기술혁신 벤처기업인 ㈜HMT와 각각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다수의 기업이 펜타시티에 입주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명실상부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펜타시티의 개발 완료 시점이 되면 펜타시티를 중심으로 KTX역세권, 이인지구, 초곡지구와 함께 거대신도시를 형성해 포항의 산업경제와 생활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펜타시티가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분양에 대한 세부 용지별 공급면적 및 예정가격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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