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10일 등교일 조정 512개교…교육부 "학원, 자율적 QR코드 도입"

아시아경제 이현주
원문보기

10일 등교일 조정 512개교…교육부 "학원, 자율적 QR코드 도입"

서울흐림 / 7.0 °
전날대비 8개교 감소
등교 후 코로나19 확진 학생 총 10명

대형학원 중심으로 참여 독려
인센티브 제공 예정
강남대성학원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이 수강생 등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강남대성학원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이 수강생 등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교육부가 학원에 전자출입명부를 자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10일 등교 수업 브리핑에서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시설 출입 명부를 수기로 기재하는 방식을 개선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에서 QR코드를 발급 받으면 시설 관리자는 앱을 통해 이용자 QR코드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감염이 발생하면 방역 당국은 해당 기록을 활용한다. QR코드 사용을 거부하거나 휴대폰 미소지한 경우 수기장부 작성할 수 있다.


다만, 학원은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과 같은 의무시설이 아니라 임의 적용 시설로 자율적 참여를 권장한다. 참여할 경우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의 전자출입명부 도입 일정에 따라 대형학원 등을 중심으로 학원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일이 조정된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특수학교는 512개교로 집계됐다. 등교를 하지 못한 학교 중 98.6%인 505곳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6개 시도에서 전날 대비 8개교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 4개교와 충남 5개교가 등교 수업을 시작했지만 경남 1개교가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 등교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9일까지 누적된 학생 수는 총 10명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