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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방문 고3학생, 코로나19 ‘음성’ 최종판정···원묵고 11일 정상등교

중앙일보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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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방문 고3학생, 코로나19 ‘음성’ 최종판정···원묵고 11일 정상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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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이 학교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이 학교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이 두 차례의 진단검사에서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0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가 원묵고 재학생 확진자 A양의 코로나19 재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A양은 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검사에서 둘 다 음성 판정을 받았고, 코로나19 감염 시 생성되는 면역 항체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양의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도 해제된다.

앞서 A양은 지난 5일 친구 3명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했으며 이틀 뒤인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7일 A양과 접촉 우려가 높았던 138명을 먼저 선별 검사하고, 같은 학교 1∼2학년과 교직원 등 631명의 경우 8일 원묵고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했다.

이후 9일 학생과 교직원 등 769명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양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접촉자 769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등교를 중단했던 인근 학교는 이날부터 정상 등교한다.


A양의 밀접접촉자를 포함한 원묵고 학생들은 11일부터 정상 등교하게 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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