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선수들 미국 입국 어려워지자 ‘파이트 아일랜드’ 추진
아부다비 한 섬에서 4개 대회···7월11일 메인이벤트 우스만 VS 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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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동의 제약 탓에 섬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던 세계 최대 격투기 단체 UFC가 대회 장소를 아부다비로 결정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0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에 각국 선수들의 미국 입국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 3월부터 해외의 ‘파이트 아일랜드’를 찾다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에 모이기로 결론 내렸다”고 발표했다. 화이트 대표는 “아부다비는 지난 10년간 UFC 경기에 환상적인 장소를 제공해왔다. 이번 (특수한) 이벤트를 치르기에도 완벽한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은 프라이빗 훈련시설과 섬에 있는 옥타곤(경기장) 등 다시 없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UFC 스태프 등 필수인원만으로 ‘안전구역’에서 치러지는 파이트 아일랜드 시리즈는 7월11일에 시작해 25일까지 4개 대회로 진행된다. 카마루 우스만과 길버트 번스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첫 일정의 메인이벤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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