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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보고]코로나 충격 석달…5월 취업 39만명 줄고 실업률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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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달 25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린 '가평군 읍·면 순회 중규모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구인정보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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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하며 지난달 취업자 수가 39만2000명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통계청, 10일 ‘5월 고용동향’ 발표. 지난달 취업자 수, 269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2000명 감소.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 바뀌면서 취업자 수 감소 폭은 전월보다 축소했지만, 지난 3월(-19만5000명)과 4월(-47만6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 3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세계 금융위기 겪었던 2009년 10월~2010년 1월 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한 이후 처음.

-실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만3000명 늘어난 127만8000명. 실업률도 0.5%포인트 올라 4.5%. 5월 기준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

-15세 이상 고용률은 60.2%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하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8%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하락.

-경제활동인구는 282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5만9000명 감소. 구직 의지가 없으면서 취업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55만5000명 늘어난 1654만8000명.

-통계청, “3, 4월 취업자가 주로 감소했던 대면 서비스 중심 산업의 고용이 재개되면서 취업자 감소 폭도 함께 감소했다”면서 “임시직 취업자는 아직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60대 이상 취업자 이외의 모든 연령대 취업자도 아직 줄고 있다”고 밝혀.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와 제조업 업황에 따라 고용시장 장 개선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

세종=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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