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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분리가 급한데…아동학대 피해자 82%는 가정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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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 성 학대 정황 아니면 분리 쉽지 않다"

<앵커>

이런 아동학대는 시작은 우발적일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반복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잘못했다, 가르치려고 했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라고 하는데 실제 아동학대 통계를 보면 5년 안에 다시 학대를 하는 사례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학대가 반복될수록 그 정도도 더 심해져서 얼마 전 여행가방에 갇혔다 숨진 아이처럼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처음 이 학대 신고가 들어왔을 때부터 가해자와 피해 아동을 떼어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자세한 내용,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계모의 지시로 한겨울에 찬물 욕조에 들어가 1시간 동안 벌을 서다 9살 아이가 숨진 사건.


친부의 동거녀가 9살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7시간이나 가둬 숨지게 한 사건, 두 사건 모두 아이의 죽음을 미리 막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