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조모로부터 감염 확인
"학교 내 감염으로 확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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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과 초 5, 6년 학생들의 4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8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문에서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등교에 나서는 중1과 초 5, 6년 학생은 135만 명으로 당초 개학일인 올 3월 2일 이후 98일 만이다. 앞서 고3이 지난달 20일 처음 등교에 나섰고, 이후 학년별로 순차 등교를 진행했다. 이날 등교를 끝으로 전국 595만 초중고생들이 올해 1학기 등교 수업에 들어가게 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전 학년이 등교를 시작한 지 하루가 지난 9일 전국 7개 시·도 520개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교육부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를 조정한 유치원 및 초·중·고, 특수학교가 전날 517개교에서 3개교가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 6개교가 등교를 재개했고 충남, 인천, 경남 총 9개교가 등교일을 조정했다.
이날 오전 1시 인천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각 1명씩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외조모인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며 "해당 학교는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관련자 699명 전원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현재까지 학교 내 감염에 의한 확진 사례는 1건도 없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예산을 지원해 4만여명 인력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방과후학교 강사, 자원봉사자 등이 학생들이 등하교를 할 때 발열체크를 하거나, 학생 간 거리 유지, 급식 지원 및 분반 운영 등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인원은 추가로 더 배치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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