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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년 등교 둘째 날 520개교 등교수업 못해…98%는 수도권 소재

연합뉴스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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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년 등교 둘째 날 520개교 등교수업 못해…98%는 수도권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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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트] 거리 두기 지키며 학급자치회장 투표(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4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병점중학교(교장 홍인숙)에서 1학년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 두기를 지키며 1학기 학급자치회장ㆍ부회장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2020.6.8 [THE MOMENT OF YONHAPNEWS] xanadu@yna.co.kr

[모멘트] 거리 두기 지키며 학급자치회장 투표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4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병점중학교(교장 홍인숙)에서 1학년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 두기를 지키며 1학기 학급자치회장ㆍ부회장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2020.6.8 [THE MOMENT OF YONHAPNEWS] xanadu@yna.co.kr



(서울·세종=연합뉴스) 박성진 고유선 김수현 기자 = 전 학년이 등교를 시작한 지 이틀째인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520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520개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등교 수업을 미루거나 중단한 학교는 전날보다 3개교가 늘었다.

등교 불발 학교 중 98%인 509곳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원묵고 3학년 학생과 관련,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769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이 학교 3학년 A양은 5일 친구 3명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했으며 이틀 뒤인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7일 A양과 접촉 우려가 높았던 138명을 먼저 선별 검사하고, 같은 학교 1∼2학년과 교직원 등 631명의 경우 8일 원묵고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했다.

원묵고는 A양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달 8∼10일 등교 수업을 중단한 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방역 활동과 생활지도, 분반 운영 등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3만4천671명의 인력을 학교에 배치했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