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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체 검사 기다리는 초등학교 학생들 |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등교 중이던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초등학교와 중학교 2곳이 열흘간 학교 문을 닫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달 19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인천문학초등학교와 남인천여자중학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뒤 인천시, 인천남부교육지원청, 해당 학교와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 2곳을 폐쇄하고 운동장에 워크 스루(Walk through)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재학생 등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검사 대상은 각각 인천문학초 380명, 남인천여중 318명이다.
앞서 이날 인천시 미추홀구에 사는 A(71)씨의 일가족 4명과 모 요양원 입소자 B(75·여)씨 등 모두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중에는 각각 13과 9살로 남인천여중과 인천 문학초에 재학 중인 A씨의 손녀 2명이 포함됐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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