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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에 '도시 숲' 조성…미세먼지 저감·열섬현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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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도시 숲에서 '꿀잠'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전북혁신도시에 미세먼지를 줄이고 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도시 숲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연말까지 국비 12억5천만원 등 25억원을 들여 혁신도시 내 2.5㏊의 완충녹지와 공원, 공공기관 유휴부지에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산림조합중앙회와 교수, 전문가, 시의원, 주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다울 마당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설계용역을 맡은 산림조합중앙회는 잎의 면적이 넓은 수종을 복층·다층으로 심고 줄기·가지·잎 등의 접촉면이 최대화할 수 있도록 도시 숲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미세먼지의 생활권 유입을 억제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가 날아오는 방향으로 차단 숲을 만들고 최대한 미세먼지 저감에 적합한 수종으로 심을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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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전북혁신도시(990여 만㎡)에는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 등 10개 공공기관이 입주하고 정주 인구가 3만명을 넘어서면서 진안군(2만6천명)보다 큰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해 혁신도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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