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와브 챌린지, 11일 개막
파워랭킹서 람 1위, 매킬로이 3위
임성재.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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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가 이 주 재개되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파워랭킹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가 9일(한국시각) 공개한 대회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는 "시즌 중단 전 가장 뜨거웠던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 14위에 랭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엔 세계 랭킹 톱20 중 16명이 출전할 만큼 '메이저급'으로 열린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세계 랭킹 23위 임성재는 쟁쟁한 골퍼들과 함께 대회 전 PGA 투어가 선정하는 파워랭킹에서 톱15에 이름을 올리면서 여전히 투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파워랭킹은 과거 같은 대회 성적, 최근 경기력 등을 종합해 매긴다.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엔 욘 람(스페인)이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그의 능력은 분석을 초월한다"면서 2017년 이 대회에서 공동 준우승, 2018년 공동 5위에 올랐던 과거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 이 대회에만 6번째 나서는 웹 심슨(미국)이 2위에 올랐고, 이 대회엔 처음 나서는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재미교포 케빈 나가 4위, 세계 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5위에 랭크됐다. 매킬로이, 람, 켑카 등 세계 1,2,3위 골퍼들은 1,2라운드에서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3개월여 만에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통해 재개되는 PGA 투어는 앞으로 5주 연속 열리는 대회엔 갤러리 없이 치를 예정이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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