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등교 학생 선제적 코로나19 검사…54명 전원 음성

코로나19 검사(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보건소가 등교 수업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선제적 검체 검사·진료·상담에 나섰다.

태백시교육지원청과 핫라인을 구축한 태백시보건소는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달 22일부터 8일까지 지역 초·중·고 학생 163명에 대해 검체 검사·진료·상담을 했다.

태백시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한가지라도 있는 학생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시행 중이다.

163명 중 검체 검사를 받은 54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68명은 상담·진료, 증상 경미자 41명은 전화상담을 각각 했다.

김미영 태백시보건소장은 9일 "앞으로 계속되는 등교수업으로 코로나19 상담 학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선제적 검체 검사로 이른 시일 안에 결과를 통보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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