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숨진 흑인 플로이드의 마지막 추도식이 고향 휴스턴에서 열렸습니다. 미국의 야당인 민주당은 '목 누르기' 금지 같은 경찰권 제한을 담은 개혁 법안을 공식 발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플로이드 씨의 관이 고향 휴스턴의 추도식장에 도착합니다.
지난 4일 사망 현장인 미니애폴리스 추도식 이후 세 번째이자 내일(10일) 장례식을 앞두고 마지막 추도식입니다.
[버니스 킹/목사·마틴 루터 킹 주니어 딸 : 지금은 혁명과 같은 시기입니다. 아버지가 그 당시에 말씀하셨듯이 혁명의 시대는 시스템과 사람이 바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8분 46초 동안 무릎 꿇기로 고인을 추모한 뒤, 당론으로 경찰 개혁법안을 공식 발의했습니다.
목 누르기 금지와 경찰관의 위법행위를 추적하기 위한 국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이 법안에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이틀 뒤에는 하원 법사위에서 플로이드 씨 사망과 법안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강경한 상태라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의 통과는 불확실하다고 미국 언론들은 내다봤습니다.
손석민 기자(hermes@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숨진 흑인 플로이드의 마지막 추도식이 고향 휴스턴에서 열렸습니다. 미국의 야당인 민주당은 '목 누르기' 금지 같은 경찰권 제한을 담은 개혁 법안을 공식 발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플로이드 씨의 관이 고향 휴스턴의 추도식장에 도착합니다.
지난 4일 사망 현장인 미니애폴리스 추도식 이후 세 번째이자 내일(10일) 장례식을 앞두고 마지막 추도식입니다.
오전 일찍부터 식장 바깥으로 추모 행렬이 길게 이어졌고 추모객들은 고인을 직접 마주하며 플로이드가 촉발한 정의와 평등, 경찰 개혁의 당위성을 되새겼습니다.
[버니스 킹/목사·마틴 루터 킹 주니어 딸 : 지금은 혁명과 같은 시기입니다. 아버지가 그 당시에 말씀하셨듯이 혁명의 시대는 시스템과 사람이 바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8분 46초 동안 무릎 꿇기로 고인을 추모한 뒤, 당론으로 경찰 개혁법안을 공식 발의했습니다.
목 누르기 금지와 경찰관의 위법행위를 추적하기 위한 국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이 법안에 담겼습니다.
[낸시 펠로시/美 하원의장 (민주당) : 진정한 정의는 최대한 포괄적인 행동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습니다. 그게 오늘 우리가 발의한 내용입니다. 이것은 첫걸음이고 더 할 일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틀 뒤에는 하원 법사위에서 플로이드 씨 사망과 법안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강경한 상태라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의 통과는 불확실하다고 미국 언론들은 내다봤습니다.
손석민 기자(hermes@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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