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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한전·두산중, 3.8조 '인니 발전사업' 예비타당성 재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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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000억' 수주 두산중공업도 사업 속도낼 듯

이투데이

한국전력은 8일 한전이 시행사로, 두산중공업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와(JAWA) 9·10호기 석탄화력발전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재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자와 9·10호기 발전사업은 자카르타 인근에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로 한전과 인도네시아 파워(인도네시아 전력청 자회사) 등이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어 추진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만 32억 달러(약 3조840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설계와 조달, 시공을 맡은 두산중공업 수주액이 14억 달러에 이른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해 KDI 예타에서 사업성 부족에 해당하는 '회색영역' 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한전이 예타를 재신청해 이번에 재심의를 통과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된 국가전략인프라사업"이라며 "현재 인도네시아 파워가 발전부지정지·진입로 공사를 마치고 착공을 기다리는 상황이며 최종 한전 이사회에서 의결되면 사업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하유미 기자(jscs50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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