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저희가 고른 한 컷은 '천안 이어 창녕서도 아동학대 논란'입니다.
충남 천안에서 아홉 살 소년이 여행용 가방에 감금됐다 숨진 데 이어 경남 창녕에서도 심각한 아동학대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이번엔 9살 딸아이입니다. 잠옷 차림에 앙상한 다리, 그리고 성인용 슬리퍼 차림. 의붓아버지 폭행을 피해 도망친 건데 딱 봐도 다급함이 느껴지는 행색입니다. 더 자세히 보면 멍이 가득하고 손에 심한 화상이 있다고 하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위기 아동을 사전에 확인하는 제도가 잘 작동하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노출되는 아동학대 사건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기 때문에, 그 전제 하에 정부 대책을 촘촘하게 짜야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오후 5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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