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료회원 추정…범행 가담 여부 수사 중
아시아투데이DB |
아시아투데이 김보영 기자 =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휴대전화 암호를 해제한 경찰이 휴대전화 안에서 남성 신분증 여러 장을 발견해 이들의 범행 가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조주빈의 휴대폰에서 신분증이 여러 장 나왔다”며 “우리가 알고 있던 박사방 회원도 일부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어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범행 가담자가 아니고 조씨의 개인정보 유출 범죄 피해자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조주빈 등이 돈을 받은 전자지갑을 추가로 발견해 거래내역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주빈을 비롯한 공범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조주빈을 포함해 공범 20명 가운데 18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남은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까지 입건된 박사방 유료회원은 60여명이다. 이 가운데 13명에 대한 수사가 끝나 12명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해외에 체류 중인 1명은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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