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무증상 감염 사례 있지만 마스크착용·손씻기 등 생활수칙 철저히 지켜 막는 수밖에"]
8일 중1, 초5~6학년 135만명을 마지막으로 전국 유치원, 초중고 학생 595만여명이 모두 등교수업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8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기준 등교수업 이후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총 7만8335명으로 이 가운데 확진자는 8명이 나왔다. 교직원은 7847명이 검사를 받아 4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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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4차 등교개학날인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 전 발열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8일 중1, 초5~6학년 135만명을 마지막으로 전국 유치원, 초중고 학생 595만여명이 모두 등교수업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8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기준 등교수업 이후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총 7만8335명으로 이 가운데 확진자는 8명이 나왔다. 교직원은 7847명이 검사를 받아 4명이 확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교수업 이후 학교 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아직 한 건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대구, 서울의 학생 확진자가 무증상 감염자였던 것과 관련, "등교 전 건강자가진단 시스템이나 등교시 발열체크를 통해서도 잡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방법밖에 없다"며 "학교에서도 이런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역사회나 학내 확진자 발생 등으로 등교수업 중단·연기한 학교는 전국 2만902개 학교 가운데 517개교(2.5%)로 파악됐다.
서울은 롯데월드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원묵고 고3 학생과 관련, 인근 학교들이 등교 중지에 들어가면서 △유치원 1곳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 총 16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인천 부평 153개교 △인천 계양 89개교 △경기 부천 251개교 등 등교중지 학교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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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4차 등교개학날인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 전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등교수업 진행 중인데도 학교에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총 3만4200명으로 등교 전 자가진단으로 인한 등교중지가 2만8705명, 등교 후 의심증상 발현에 따른 귀가가 5142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조치에 따른 미등교 학생은 353명이다.
교육부는 한편 감염병 발생시 학원에 영업정지, 폐쇄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학원법 개정 추진과 관련,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 측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원법 개정과 관련해 감염병 위기 '심각' 단계에선 학원 방역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정부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학원 전자출입명부 도입도 제안했고 연합회도 수용하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연합회는 교육부가 '학원 시설 이용 자제' 가정통신문을 학교를 통해 각 가정에 발송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또 학원법 개정과 관련해선 "현행법으로도 충분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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