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08. photothin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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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북한 측이 대북담화문으로 선전물 배포를 문제삼으며 이상기류를 보인 것과 관련 8일 "북한의 의도를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북미와 남북 관계가 교착된 상태에서 북한을 자극하는 몇가지 상황이 있었다"며 "김정은 위원장 건강설 관련 가짜뉴스와 북한 체제의 위협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김정은) 유고설 등이 관련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래통합당 태영호·지성준 의원은 지난달 당선인 신분으로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을 주장하다 사과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대북 전단 문제도 이런 연장선이다. 지금 남북이 어려운 상황에서 말의 신뢰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긴장 고조하는 감정적 발언은 자제하고, 야당도 반대를 위한 반대아니라 대북전단 문제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통합당은 박근혜 정부 시절 겪은 문제기도 하다. 2015년 3월. 무력충돌을 우려해 당시 정부는 전단살포를 중지시켰다"며 "야당이 됐다고 다른소리 하면 안 된다. 역대 정부가 겪어온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부 장관에게 전달해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백해무익한 대북전단살포를 금지해야 한다"며 "원구성이 완료되면 대북전단금지 입법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하늬 , 이지윤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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