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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등교수업 현관에서 발열 체크 |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8일 대전과 세종·충남지역 초등 5∼6학년과 중 1학년의 새 학기 첫 등교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시작한 휴업과 원격수업을 거쳐 지난달 20일 고3부터 시작된 순차적 등교 개학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상당수 학교는 학교 내 과밀 해소를 위해 지난주 등교한 학생들은 원격수업으로 돌리고, 새로 등교한 학생들도 분반 형태로 운영한다.
대전에서는 초등 5∼6학년 2만6천418명과 중 1학년 1만4천522명이 등교했다.
대전둔산초에서는 오전 일찍 교직원들이 현관 앞에 나와 등교하는 5∼6학년에게 비누로 만든 장미꽃을 한 송이씩 선물하며 새 학기 첫 등교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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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는 초등학생 |
이미 등교수업을 하던 1∼4학년 중 2∼4학년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이날은 1학년과 5∼6학년만 등교했다.
대전도솔초에서도 5∼6학년 학생들은 마스크를 쓴 채 손을 소독하고 체온을 측정한 뒤 교실로 들어섰다.
교실에서도 선생님으로부터 주의사항을 듣고 2차 손 소독을 하는 등 긴장한 채 방역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종에서도 이날 초등 5∼6학년 9천491명과 중 1학년 4천608명의 등교가 이뤄졌다.
충남에서도 초등 5∼6학년 3만9천230명과 중 1학년 2만787명 등이 등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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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는 초등학생 |
대전과 세종·충남교육청은 이달 한 달을 '등교수업 지원의 달'로 정하고 외부연수·회의·행사·출장을 자제한 채 각급 학교에 방역과 생활지도 인력을 지원하고 종합감사도 중지하는 등 등교수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오늘로 모든 학생이 등교 개학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교 교육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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