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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종합]`집사부일체`이승기X신성록, 배구대잔치 MVP등극... 김연경 국대 유니폼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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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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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신성록과 이승기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받았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과 함께 하루를 함께 보내며 월드 클래스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나왔다.

훈련을 마치고 김연경은 멤버들을 집으로 데려갔다. 김연경은 평소 자주 먹는 닭갈비를 멤버들을 위해 준비했다. 김연경은 멤버들을 위해 닭갈비에 파스타를 섞은 특제 요리를 만들어줬다. 멤버들은 김연경이 만들어준 음식을 먹으며 "맛있다"를 연발했다.

멤버들은 김연경이 차려준 불닭 파스타를 먹으며 김연경의 업적을 다시 언급했다. 양세형은 "남녀 배구 선수 통틀어 해외에 진출한 사람이 김연경 선수밖에 없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연경은 그렇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국내 1호인데 세계 1등이다"며 감탄했다. 이어 김연경 선수의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멤버들은 언급했다.

김연경은 2017년 광복절에 일본 제품 신발을 신었고, 상표 부분에 '대한독립 만세'라는 테이핑을 붙였었다. 국제대회에서는 정치적인 발언을 하면 안됐기에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김연경은 당시 징계를 받았다고 말하면서도 "하고 싶어서 했다"며 애국심을 숨기지 않았다.

밥을 먹고 난 후 신성록은 기자로 변신해 김연경에게 "국내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연경은 잠시 고민한 뒤 "솔직하게 국내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속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연경은 "조금이라도 기량이 유지됐을 때 국내 배구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연봉까지 낮출 수 있다고 말하며 국내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 날 배구 대잔치를 위해 김연경은 이승기를 새로운 주장으로 뽑았다. 김연경은 이승기를 주장으로 뽑은 이유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이제 악역을 맡기만 하면된다"고 말하며 양세형 팔에 있던 주장 완장을 빼앗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김연경과 함께 배구대결을 펼치기 위해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 곳에는 김연경의 친구인 김수지, 10년 째 룸메이트인 양효진, 후배 김희진, 고예림 선수가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연경은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연경은 양효진을 소개하며 "나와 10년 동안 방을 같이 썼다. 현재 국내 프로배구 연봉퀸인데 내가 만들어줬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양효진이 반박하려하자 사나운 눈으로 그녀를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막내인 고예림 선수는 김연경 앞에서 긴장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이승기가 "원래 막내가 선배의 나쁜점을 가장 많이 안다"며 고예림에게 김연경의 단점을 물었다. 하지만 고예림은 떨리는 목소리로 "완벽한 사람이다"고 말해 김연경이 미소 짓게 만들었다.

김연경은 동료들을 데리고 올림픽 예선전을 치뤘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녀는 "올림픽 예선전이 전쟁이다. 전 세계에서 12팀만 나갈 수 있는데, 예선전에서 정말 전쟁처럼 한다. 저흰 더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간절함, 책임감이 더 있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야기를 나눈 후 멤버들은 연경 팀과 승기 팀으로 나뉘어 배구대잔치 올스타전을 펼쳤다. 몸풀기 꼬리잡기, 피구 대결에선 연경 팀이 승리했다. 본격적인 배구 경기가 시작됐고, 치열한 대결 끝에 승기 팀이 1세트에서 승리했다.

김연경의 승부욕이 발동하자 다른 선수들은 김연경을 진정시켰다. 이에 김연경은 다른 잘못에도 "내 잘못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경 덕분에 2세트는 연경 팀이 승리했다. 비디오 판독까지 나온 3라운드에선 승기 팀이 승리했다. 김연경이 뽑은 MVP는 이승기였다. MIP의 주인공은 신성록이었다.

경기 후 김연경은 "제가 안 좋은 소리 할 때도 있고 부족한 주장인데, 따라와 줘서 고맙다. 도쿄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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