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우리집 손모 소장 파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20년 가까이 정의연 활동 함께 한 윤미향 의원 '오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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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운영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씨가 6일 파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윤미향 의원과 민주당은 공식 반응을 자제하고 있다.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 의원은 손씨와 20년 가까이 정의연 일을 함께 하면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오전 검은색 상하의 차림의 윤 의원이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평화의 우리집'을 찾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손으로 입을 막고 흐느끼면서 쉼터 관계자들을 맞이했다.
윤 의원은 전날 밤 SNS에 "손씨 덕분에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서 만들어내는 우리와 할머니들의 웃음이 우리 운동에 큰 에너지가 됐다"는 글을 올렸다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1일 정의연의 부실 회계 의혹 등을 수사하던 검찰은 마포 쉼터를 압수수색했다. 손씨는 최근 "검찰 압수수색으로 힘들다"는 말을 주변에 자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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