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북한 통일전선부는 5일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문제 삼으면서 "첫 순서로 할 일도 없이 개성공업지구에 틀고 앉아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부터 결단코 철폐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전선부는 이날 밤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김여정 제1부부장은 5일 대남사업 부문에서 담화문에 지적한 내용들을 실무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검토 사업에 착수할 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통일전선부는 "남조선에서 공개적으로 반공화국 삐라를 날려보낸 것이 5월 31일이지만 그 전부터 남측의 더러운 오물들이 날아오는 것을 계속 수거하며 피로에 시달려오던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적은 역시 적이라는 결론을 더욱 확고히 내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남조선 당국은 이제야 삐라 살포를 막을 법안을 마련하고 검토 중이라고 이전보다는 어느 정도 진화된 수법으로 고단수의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면서도 "그렇다면 결국 그런 법안도 없이 군사분계 연선지역에서 서로 일체 적대 행위를 중단하자는 군사분야의 합의서에 얼렁뚱땅 서명하였다는 소리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담화에서 "하다면 남쪽에서 법안이 채택되여 실행될 때까지 우리도 접경지역에서 남측이 골머리가 아파할 일판을 벌려도 할 말이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도 남측이 몹시 피로해할 일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차 시달리게 해주려고 한다"라고 했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4일 대북 전단(삐라) 문제를 들어 우리 정부를 비난한 담화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발표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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