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1시 20분쯤 부산지검 A 부장검사가 부산 부산진구의 한 길거리에서 여성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모습. (사진=독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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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길거리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부산지검 부장검사의 당시 추행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인근 상점 CCTV에 찍힌 당시 영상을 보면, 부산지검 A 부장검사는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인도에서 피해 여성의 뒤에서 어깨를 양손으로 접촉했다.
피해 여성이 화들짝 놀라자, A 부장검사는 양손을 펼친 채 3초간 서 있다가 뒷걸음질 쳤다.
이후 A 부장검사는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피해 여성을 향해 양팔을 한차례 들어 올린 뒤, 상의를 벗어 팔에 걸었다.
1일 오후 11시 20분쯤 부산지검 A 부장검사가 부산 부산진구의 한 길거리에서 여성의 어깨에 손을 올린 뒤, 피해 여성을 향해 팔을 들어올리는 모습. (사진=독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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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부장검사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지구대에서 체포한 A 부장검사를 상대로 인적사항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부장검사 신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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