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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마지막 '4차등교' 시작…확진자 나온 학교는?

머니투데이 신희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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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마지막 '4차등교' 시작…확진자 나온 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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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확진자 나온 학교들도 8~13일 등교수업 재개할듯…"학교 구성원 진단검사 더 늘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5차례나 연기되며 80일 만에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에게 방역 물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0.5.20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5차례나 연기되며 80일 만에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에게 방역 물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0.5.20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오는 8일 중1과 초 5~6학년 학생들이 마지막 4차 등교수업에 돌입한다. 지난달 20일 고3부터 시작된 등교수업 이후 이달 4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학생 6명, 교직원 4명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확진자 모두 학교 내에서 감염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5일 등교수업 관련 브리핑을 통해 "등교 후 확진자는 학교 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 등교 이후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지거나 무증상으로 등교해 학교에서 증상이 발현돼 보건당국의 검사를 통해 확진을 통보받은 경우"라며 4차 등교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이후 감염 확산세가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 학교에서 방역과 학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누적) 전국 2만902개 유치원, 초중고 가운데 514개교(2.5%)는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 등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등교수업일을 연기한 상태다.

이날 신규로 등교수업일을 연기한 학교는 3군데로 경기 2개교, 경북 1개교다. 등교 연기 학교를 살펴보면 경기 부천(251개교)과 인천 부평(153개교), 인천 계양(89개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각 2개교씩 총 6개교다.

초등학교 1-2학년의 등교개학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초등학교 1-2학년의 등교개학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앞서 학생 확진자가 나왔던 서울 성북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선, 접촉자 12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등교수업 중 학교에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3만6919명으로 △보건당국 격리 301명 △등교 전 자가진단 3만282명 △등교 후 의심증상 △6336명 등이다.

등교수업 이후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모두 6만9279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직원은 6911명이 검사를 받아 4명이 확진됐다.

등교 이후 확진자가 나온 학교 가운데 대구 고등학교와 서울 중·고등학교 총 4개교는 정상수업을 재개한 상태다. 확진자가 등교하지 않아 접촉자가 없었거나 접촉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덕분이다. 나머지 학교들도 오는 8~13일 사이에 등교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를 더 늘리고 검사 속도도 더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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