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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이마트 트레이더스, 일회용마스크 2000만장 푼다...1장당 320원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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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오는 6일부터 일회용마스크 2000만장을 확보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트레이더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일회용 마스크는 MB필터가 포함된 3중 구조의 마스크다. 가격은 1박스(50개입)에 1만5980원으로, 1장당 320원꼴이다.

뉴스핌

[사진=이마트] 2020.06.05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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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는 전국 트레이더스 18개 점포에서 이뤄지며 매일 각 점포마다 700~1000박스 물량이 입점될 계획이다. 구매 개수는 1인당 1박스로 제한한다.

트레이더스 측은 소비자들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호흡이 어려운 KF마스크보다 일회용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판매되는 일회용마스크는 4인 가족이 30일 동안 매일 사용할 경우 KF마스크 가격 대비 20% 수준에 불과하다. 2000만장이라는 대규모 물량을 제조업체에 일괄 구매해 판매가를 낮췄다.

지난 1~5월까지 트레이더스가 판매한 마스크 물량은 KF마스크와 일회용마스크를 합쳐 총 약 900만장이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2000만장은 트레이더스에서 약 1년 가까이 판매할 수 있는 마스크 물량인 셈이다.

업체 측은 해당 물량이 6월 한 달 내에 모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는 트레이더스에서 일회용마스크가 점포당 하루에 1만장 안팎으로 판매됐다. 이마저도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1주일에 평균 2~3회 판매에 그쳤다.

최근 들어 수요가 급증한 소형 일회용마스크 역시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개학으로 최근 수요가 높아진 소형 일회용마스크도 대형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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