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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네이버, 자율주행 연구 위한 여의도·마곡 ‘고정밀’ 지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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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지난해 10월 판교·상암 HD맵 공개 이후 추가 업데이트

더 정확해진 데이터셋… 전·후방 영상 추가해 성능 향상

자율주행 연구 스타트업·연구기관 등 누구나 활용 가능

헤럴드경제

네이버랩스가 자체 구축한 여의도, 마곡 지역 HD맵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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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네이버랩스가 자율주행 관련 연구를 위해 여의도와 마곡 지역의 HD맵(고정밀 지도) 데이터셋을 무상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되는 지역 범위는 총 7㎢ 면적의 53㎞ 도로에 해당하는 여의도와 마곡 전역이다. 지난해 10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공개한 판교·상암 지역 HD맵 데이터셋에 이어, 총 4개 지역에 대한 HD맵 데이터셋이 제공된다.

네이버랩스가 구축 중인 HD맵은 자율주행 차량이나 머신의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반 인프라다. 자율주행 알고리즘인 인지,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 플래닝·컨트롤 성능 향상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로컬라이제이션이란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네이버랩스는 여의도 및 마곡 지역의 HD맵 데이터셋이 하이브리드 HD 매핑 솔루션을 기반으로 보다 높은 정확도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비전 기반 로컬라이제이션 기술의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전방 스테레오 카메라와 후방 2개 카메라의 영상이 여의도·마곡 뿐 아니라 기존에 공개한 판교·상암 지역에도 추가됐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대규모의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 연구 분야에서 국내 관련 학계, 스타트업들에 보탬이 되고자 4개 지역의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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